전산실 UPS 이중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아… 안정성 강화에 주목
■ 장애 발생 시 백업 없이 멈추는 전산실… UPS 이중화로 ‘중단 없는 서비스’ 실현 가능성 커져
■ 데이터 센터부터 공공기관, 기업까지 안정성 확보 위해 이중화 투자 확대
최근 데이터 센터와 기업의 전산실에서 전원 공급 장치인 UPS(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이중화가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예상치 못한 정전이나 전기 공급의 불안정성으로 전산 시스템이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중화 설비를 통해 전력 공급이 끊기는 일이 발생해도 전산실의 운영이 지속 가능해지며, 특히 안정성이 필수적인 공공기관과 대형 IT 서비스 제공 기업이 UPS 이중화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UPS는 시스템이 정전됐을 때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종료되거나 전력 복구까지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핵심 장치다.
특히 전산실은 수많은 데이터와 운영체제를 한 곳에 집약해 놓은 장소로, 전원이 끊기면 서비스 중단과 정보 손실이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UPS는 전산실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필수 장치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일 UPS만으로는 시스템 안정성을 완벽히 보장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전산실 UPS의 단일 장비 운영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장애 발생 시 전산실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하나의 UPS로 운영되는 전산실에서는 예기치 못한 장애 시 복구에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전산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중화된 UPS 시스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기업과 공공기관, UPS 이중화 투자 확대… 지속 가능성 높인다
UPS 이중화는 두 개의 UPS 장비가 서로 상호 백업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하나의 UPS가 장애를 일으킬 경우 자동으로 다른 UPS가 작동하여 전력 공급을 이어간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기업 등은 UPS 이중화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센터와 기업의 경우 전산 시스템이 1분 1초라도 멈추면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중화 시스템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IT 서비스 제공 기업인 S사는 지난해 자사 전산실에 UPS 이중화 시스템을 도입한 후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 S사 관계자는 “과거 단일 UPS로 운영할 때 정전 시 서비스 중단 가능성이 높았다. 이중화 시스템 도입 이후엔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이 지속되면서 서비스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S사는 이번 UPS 이중화를 통해 기존의 유지보수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산실 이중화의 과제, 설치 비용과 관리 복잡성
UPS 이중화 시스템은 비용과 관리의 측면에서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UPS 자체가 고가의 장비인데다, 이중화 시 추가 설치와 관리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단일 UPS만을 유지했던 전산실에 이중화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장비 교체와 추가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IT 인프라 전문가들은 “초기 비용이 들어가는 건 맞지만, 장기적으로 전산실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며 이중화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한 전산 시스템 관리자는 “이중화 시스템은 장애 발생 시에도 자동으로 전력이 공급돼 데이터 손실과 서비스 중단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비용보다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중화 도입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지원 필요성
전산실 안정성 확보를 위한 UPS 이중화는 향후 데이터 기반 사회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도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T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KIAT)는 “중소기업의 경우 이중화 도입이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전산실의 이중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통해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정책적으로 UPS 이중화 구축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력망과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가 중요한 만큼, 기업이 부담 없이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혜택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산실 UPS 이중화, 안정적 데이터 사회의 필수 인프라로
UPS 이중화 시스템이 데이터 센터와 전산실 안정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설비로 자리 잡으며, 중단 없는 서비스가 데이터 기반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다양한 전산 시스템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의 투자와 정책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UPS 이중화는 장기적으로 전산실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을 제공하며, 데이터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산실 분전반 구성 및 STS(Static Transfer Switch)와 UPS 이중화의 필요성
전산실은 기업의 주요 IT 시스템과 데이터가 모여 있는 곳으로, 데이터의 손실이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분전반 구성과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및 STS(Static Transfer Switch)와 같은 장치들이 필요하며, 이중화 시스템을 통해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산실에 필요한 장비와 구성 요소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STS와 UPS 이중화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전산실 분전반 구성의 기본 요소
전산실의 전력 시스템 구성은 크게 수전설비, 분전반, UPS, STS, 발전기 등의 요소로 나뉩니다. 각 요소는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전산 시스템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산실에서 분전반 구성의 핵심은 전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것입니다.
분전반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력을 필요한 장비와 구역에 적절히 분배하는 기능을 합니다. 전산실에서는 특히 서버, 네트워크 장비, 냉방 장치 등 다양한 장비에 전력을 공급해야 하므로 분전반의 세심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주요구성 요소로는 차단기, 전압 변환기, 전력 계측기, 보호 장치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전력의 품질을 유지하고, 과전류나 단락 등의 위험을 방지합니다.
STS(Static Transfer Switch)의 역할과 중요성
STS(Static Transfer Switch)는 전산실과 같은 중요한 시설에서 주전원과 예비전원 사이의 전환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장치입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거나 이상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전원을 전환하여 시스템 다운타임을 최소화합니다.
STS의 주요 특징은 전환 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전환 시간이 4~8밀리초에 불과하여, 전력 공급 중단에 따른 장비의 리셋이나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서버나 스토리지 장비와 같이 전원이 끊기면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장비들에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STS는 주전원과 예비전원 사이의 전압, 주파수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전원을 전환합니다.
또한 STS는 UPS와 함께 이중화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사용됩니다. UPS가 배터리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상태인지 점검하고, 만약 UPS에 이상이 생긴다면 즉시 주전원이나 다른 예비 전원으로 전환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극대화합니다.
UPS 이중화의 필요성과 구성 방법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는 정전이나 전압 강하 등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중단 상황에서 일정 시간 동안 전원을공급하는 장치입니다. UPS는 배터리를 이용해 전력을 공급하므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연결된 장비가 계속해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전산실에서 UPS 이중화는 매우 중요한 이유는, 하나의 UPS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UPS가 백업 전력을 제공해 시스템이 다운되지 않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UPS 이중화 구성은 보통 N+1 또는 2N 방식으로 설계됩니다.
1. N+1 구성
● 기본적으로 필요한 UPS 개수(N)에 추가로 1개의 UPS를 더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 예를 들어 2개의 UPS가 필요하다면 총 3개의 UPS를 설치하여, 한 대가 고장 나더라도 나머지 두 대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이 방식은비용 효율성이 높으며, 일반적인 전산실에서는 N+1 구성이 많이 사용됩니다.
2. 2N 구성
● 완벽한 이중화 구성을 위해 각 전력 경로에 동일한 수의 UPS를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 하나의 전력 경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전력 경로가 그대로 작동하도록 하여, 장애 시에도 완벽한 백업이 가능합니다.
● 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안정성이 매우 높아 중요성이 큰 전산실에 주로 사용됩니다.
UPS 이중화를 통해 전력 공급의 신뢰성을 높이고, 장비의 가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의 중요한서버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전산실이라면 반드시 UPS 이중화 구성이 필요합니다.
STS와 UPS 이중화 시스템의 조합 효과
STS와 UPS 이중화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면 전산실의 전력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산실에 문제가 발생해 주전원이 중단될 경우, UPS가 즉시 백업 전원을 공급합니다. 이때 만약 UPS에 문제가 생긴다면 STS가 예비 전원으로 전환하여 전력 공급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조합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전산실 장비의 연속 가동을 보장합니다. 즉, UPS가 배터리 전원을 공급하는 동안, STS는 지속적으로 전력 상태를 감시하여, UPS가 정상이 아닐 경우 즉시 다른 예비 전원으로 스위칭합니다. 이를 통해 전산실은 예상치 못한 전력 문제로 인한 데이터 손실이나 시스템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STS와 UPS 이중화 구성의 장단점 비교
구성 요소 | 장점 | 단점 |
STS | 빠른 전환 속도로 전력 문제에 즉각 대응 가능 | 설치 및 유지 비용이 높음 |
UPS | 전력 공급 중단 시 안정적인 백업 전력 제공 | 배터리 수명이 짧아 주기적 교체 필요 |
이중화 구성 | 전력 안정성 극대화 | 비용 증가 |
이처럼 STS와 UPS 이중화 구성을 함께 사용하면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설치 및 유지에 따 비용 증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전산실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비용보다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산실 전력 시스템 유지 보수의 중요성
전산실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지 보수가 필수적입니다. 전력 설비는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될 수 있으며, 특히 배터리를 사용하는 UPS는 주기적인 교체와 점검이 필요합니다. 유지 보수의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UPS 배터리 점검 및 교체
UPS 배터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성능이 저하됩니다.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STS 기능 점검
STS는 전환 속도가 매우 중요하므로 주기적으로 테스트를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전력 분배 장치 점검
분전반, 차단기 등의 장치도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통해 전산실의 전력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시스템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산실에서의 STS와 UPS 이중화 구성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전력 공급의 안정성은 전산실의 운영에 필수적이며, 이중화 시스템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합니다. STS와 UPS는 각각의 장점과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조합하여 고도의 전력 안정성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중화 구성과 철저한 유지 보수는 전산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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